청소년 정책퍼실리테이션 교육
“지역문제 분석 정책 대안 고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는 지난 8일에 청소년참여기구 및 청소년동아리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정책퍼실리테이션 교육 및 정책제안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광양시 내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정책퍼실리테이션 교육 및 정책제안대회는 △아동 권리 및 지역문제 이해 △정책제안대회(문제 찾기, 해결책 도출, 정책 제안서 작성) △정책 발표 및 평가 △시상식의 순서대로 진행됐으며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정책제안대회에서는 6개 조로로 나누어 청소년들이 광양 지역의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교통, 환경, 복지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7개의 정책제안서(△교육, 체험 시설 확충 △공공화장실 여성용품 배치 △청소년 학습시설 마련 △킥보드 이용 안전 △청소년 택시비 지원 △등하교 시간 교통혼잡 해소방안 △길거리 흡연부스 설치)를 제시했다.

청소년 정책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한 고지석 청소년은 “다른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렵지만 흥미롭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정현자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원봉사단 UnI, 사진동아리 기록 단원들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794-2230) 또는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